내성발톱

[정형외과] 새로운 감입성(내향성, 내성, Ingrowing nail) 발톱의 치료방법 “발톱 성형술” - 매체기고

전병혁/이혜진 2011. 6. 27. 13:42

이 포스팅은 잡지에 기고했던 내용입니다

 

 

 

 

새로운 내향성(감입) 발톱의 치료방법 발톱 성형술

 

내향성 발톱이란 발톱의 가장자리가 살속을 파고 들어 발톱 주위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데 이제까지 발톱모양은 변형이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이 되어 발톱을 부분 절제하거나 뽑아내는 치료가 시행되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발톱을 뽑아 내도 다시 자라는 발톱의 변형은 그대로 남아 사실상 치료효과가 없었습니다.

최근 발톱의 변형을 교정 해주면 새로이 나오는 발톱은 정상적으로 자란다는 사실이 많은 임상 연구를 통하여 밝혀졌습니다. 이에 내향성 발톱의 새로운 치료 방법인 발톱 성형술 이 소개 되어집니다.

발톱 성형술은 발톱을 절제하거나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형상기억 합금으로 만들어진 간단한 장치를 부착하는 치료방법으로 피부 절개나 발톱절제에 따른 합병증을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단 발톱이 원래 모양대로 펴지게 되면 살을 파고 들지 않게 되고 피부 자극이 없어져서 염증과 부종이 차츰 가라앉아 증상이 없어지게 됩니다.

15세 이하의 어린이나 심한 염증이 동반된 경우가 아니라면 모든 예에서 시행할 수 있고 발톱무좀이 심한 경우에도 적절한 치료 후에 시행이 가능 합니다. 발톱 성형술 후에 재발율은 약 5%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시술방법과 비교하여 무척 낮은 수치입니다.

기구 장착 후 약 3주후에 기구를 제거하게 되는데 기구를 장착하고 있더라도 염증이 가라앉은 후에는 간단한 샤워 등을 할 수 있어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감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많은 장점을 가진 발톱 성형술은 간단한 시술 방법과 적은 합병증, 탁월한 치료 효과로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시행 중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