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아침 출근길 파크리오 A 상가를 보며 드는 생각

전병혁/이혜진 2013. 5. 24. 11:47

 요즘 저답지 않게 시를 읽게 됩니다

 

왜냐하면 지하철 기다리기 지루해서

스크린 도어에 씌여있는 시를 읽게 되기 때문입니다

 

서울 시민에게 강제로 시를 읽게 하는 좋은 아이디어이긴 합니다

 

 

요즘 송화가루의 주범 소나무

 

그래도 단조로운 일상중 유일하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아파트내 조경목들입니다

 

 

 

석양을 바라보며 퇴근... 그래도 한밤중에 다니지 않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출근길에 잠실나루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며 바라본

파크리오 A  상가

 

하루 3시간이 넘는 출퇴근에 시다리다 보면

걍 저기다 개업할까도 싶습니다

 

정형외과 입주하면 망하지 않을까 싶은데......

누가 평가좀 해주었으면 좋겠읍니다

 

안개 자욱한 출근길

잠현 초등학교 부터 잠실나루 (옛 신정역)까지 걸어다니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