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병원

11월 25일 드디어 개원합니다

전병혁/이혜진 2013. 11. 7. 18:09

 오랫동안 의사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병원일의 많은 부분 중 오로지 진료만 알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원을 준비하면서 세상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여러 컨설팅 업체나 병원전문가(사무장) 분들의 도움없이 개원을 해보기로 한 이유는

그래야만 많이 배울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구요

덕분에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정말 많이 배웠읍니다

그래서 무엇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도 어렴풋이 알아가게 되었구요

 

만약 몸으로 부딪혀서 배우지 않았다면 많은 후회와 아쉬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드디어 꿈꿔오던 선교병원으로가는 길의 길목에 들어섰읍니다

 

계획의 초기에는 최소비용으로 개원하고 싶었읍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비록 가진돈도 없었지만

그래야만 과잉진료를 하지 않을것 같아서입니다

만약 너무 많은 빚을 짊어지고 시작한다면

과잉진료에서 자유롭지 않을것 같았읍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개원비용은 애초의 계획을 훨씬 상회하고 말았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구

초심 잃지 말고 하나님이 도우시리라 믿고

최선의 진료를 해야겠읍니다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항상 기도하겠읍니다

 

이제 개원준비의 절반정도 온것 같습니다

많은 것이 정해졌지만 정리하고 준비하는 일이 많이 남았고

5명의 직원분들과  합심하여

좋은 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야하는 큰일이 남았읍니다

부디 좋은 우리나라에서 본이될수있는

좋은 선교병원으로 발전해 나갈수있도록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