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닉 베데스다가 2월 17일 드디어 하나님의 이루시는 힐링을 위해 개원예배를 드렸습니다. 크리닉 근처에 사는 분들과 힐과 사역을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하나님이 깜짝으로 불러주신 근처의 초등학교학생들까지 삼백여명이 오셔서 주님의 기쁨을 함께 누렸습니다. 예배가운데 하나님은 가장 낮은 이들의 입술을 통해서 크리닉 베데스다가 이땅에서 병든 이들에게 당신의 만지심이 되고, 눈물 흘리는 이들과 함께 흘리는 당신의 눈물이 되고, 고통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당신이 함께 하시는 확실한 증거라고 큰 기쁨 가운데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배내내 하나님의 기쁨이 모든 이들 가운데 흘러넘치는 기쁨만이 충만한 예배였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소망대로 이루어 나가시는 것을 눈으로 보는 것은 무척이나 가슴 벅차는 기쁨입니다. 2015년 삼월까지만 해도 현재 크리닉 베데스다가 있는 곳은 허허 벌판이었습니다. 불과 일년이 채 되지 않아, 아름다운 크리닉 베데스다가 완공되고, 이제 환자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베데스다 크리닉은 3600 sq의 면적으로, 의과와 치과 외래진료실, 약국, 엑스레이실, 검사실, 초음파실, 그리고 수술실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풀타임 과테말라 의사와 치과의사가 스탶으로 함께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완공까지의 과정 하나 하나가 주님의 이끄심이 없으시면 불가능한 과정들이었습니다. 크리닉을 하나님이 원하신다라는 마음을 주셨지만,건축을 시작할 당시에 저희가 가진 재정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꼭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구름기둥 불기둥을 따라서 광야를 건너는 것과 같은 고백으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움직이면 이스라엘 민족들은 따라 움직이고, 한 곳에 머무르면 몇달이건 그곳에 진친것 같이 ‘하나님이 재정을 허락해 주시면, 벽돌을 한장이라도 쌓겠습니다. 만약 재정을 허락하지 않으시면 또 주님이 주실 때 까지 기다리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우리 힐과를 사랑하시는 이들을 준비시키셔서 모든 것을 풍족하게 부어 주셨습니다. 재정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또한 시청과의 문제도 큰 난관이었습니다. 뇌물을 기대하는 시장이 사사건건 공사를 방해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곳의 많은 주민들을 준비시키셔서 이들을 통해서 크리닉 베데스다가 당신의 뜻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민들의 시위에 시장도 어쩔 수 없어서 더 이상 괴롭히지 못했었습니다.
이 곳을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힐링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으로 설렘니다. 저희 사역중의 하나가 오지로 순회진료를 나가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수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더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있었지만, 이 검사와 치료를 감당할 베이스 캠프가 없어서 그냥 ‘가까운 병원으로 가세요”라는 말만 남긴채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 베데스다 크리닉을 통해서 우리 주님의 힐링을 더욱 이룰 수 있어서 참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특히 수술실은 우리 주님의 힐링을 드러내는 데 참으로 귀하게 쓰일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베데스다크리닉의 의료진에 의해서 소수술을 하는 데 사용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이나 한국에서 전문 수술팀이 올 경우에는 심도있는 치료가 이루어 질 것입니다. 가령 성형외과 수술팀이 방문해서 언청이 수술을 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실재로 지난 여름에 비젼케어라는 안과 수술팀이 이곳을 다녀 갔습니다. 쉘라에서 일주일을 머물면서 (과테말라시티에서 일주일을 포함) 150여명에게 백내장 수술로 다시금 보게 하는 은혜를 베풀었습니다. 2016년에도 비젼케어팀이 이곳으로 오시기로 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계속되는 여러분의 기도입니다. 크리닉 베데스다를 통해서 우리 주님의 치유의 역사만이 일어나도록 기도 해주세요. 또한 기도하시면서 단기나 장기 의료사역팀으로 함께 하시는 것을 부탁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기도하시면서 의료장비 구입과 운송을, 병원 운영을 위한 재정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기본적인 외래의료 장비들만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검사실, 엑스레이,초음파실, 수술실에 필요한 장비들을 기도하면서 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의 기뻐하시는 힐링이 이곳 과테말라땅을 뒤덮고, 또 여러분들의 삶의 현장 가운데서도 늘 경험되어지길 기도합니다.
과테말라에서 이누가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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