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뉴스현장]참사 부르는 졸음운전, 예방법은?

전병혁/이혜진 2013. 4. 30. 17:27





[앵커멘트]


명절 때 고향을 오가느라
오랜 시간 운전하다보면
졸리기도 하고
어깨나 허리가 금방 아파오는데요.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지
이새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직장인 임현보 씨는
차를 몰고
고향에 다녀올 때마다
몸이 편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현보 / 경기 안양]
“밀릴 땐 6, 7시간 정도 그 정도 걸리는데,
장시간 운전하다 보니까 어깨랑 목이랑, 허리가 제일 아파요.”

장거리 운전은
오랫동안 똑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피로와 통증을 느끼기 쉽습니다.

[인터뷰: 전병혁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정형외과 교수]
“고정된 자세로 운전을 하게 되면 과도한 근육 긴장으로 인해 목과 허리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팔을 들고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앉은 자세에서라도 스트레칭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팔을 쭉 뻗으며 어깨를 풀어주거나
의자 등받이에 팔꿈치를 지탱하고
허리를 곧추세우는 동작,
목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이
도움이 됩니다.

[현장음] “어! 어어!”







사망사고 원인의
40%를 차지하는 졸음운전 역시
장거리 운전이 많은 명절에
주의해야 합니다.

핸들을 꽉 쥐었다 놓기를 반복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잠을 쫓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스트레칭의 효과는 잠시 뿐.

가장 좋은 방법은
휴게소에 들러 잠시 눈을 붙이는 겁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
잠시 여유를 갖고 쉬는 것이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