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하게 되면 해외에 가기 힘들듯하여
학회 겸 여행으로 괌을 다녀왔읍니다
아쉽게도 수민이는 함께 데려가지 못하였는데 여행내내
눈에 밟히더군요
움직이는 것만 타면 자버리는 하민군
공항열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중
가는길에 핸펀 GPS로 속도를 재보니 약 100km더군요 ^^
수속 하는 중에도 계속 졸고 있읍니다
이번에는 라운지 이용카드를 발급받아
허브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하였읍니다
졸려서 멀뚱멀뚱하는군요
언젠가는 저도 PP(prioty pass)카드를 받고 싶은데
연회비가 너무 비싸군요 ㅠㅠ
언제 한번 저거 이용해보나 했었는데
이번에 하민군이 신나게 놀더군요
인천공항 라운지에 설치되어있는 놀이시설
하민군 독무대네요
저렇게 좋아하는데 중국아이들이 와서 때려서 급우울해졌답니다
중국아이들이 조금 과격한듯
처음타본 비행기가 무서운지 잔뜩 겁먹어있네요
아빠도 세상에서 비행기가 젤루 무섭단다
괌 아가나 공항에 도착해서 로비에 뻣어 버린 하민군
내복까지 챙겨입은 하민군이 더워서 깨는 군요
8년 만에 다시찾은 아가나 국제공항은 그대로네요
숙소로비에서도 자고 있군요
괌은 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 정말 습하더군요
PIC는 처음왔는데
아이와 함께 오시는 분들이 왜 PIC를 선호하는지 알것 같더군요
숙소는 오래되어 낡았지만 부대시설이 매우 잘되어있었읍니다
괌비행기는 자정가까이 도착하고 새벽에 출발하기에
아이들도 어른도 모두 힘들어 하더군요
그렇지만 자고 일어나면 이렇게 멋진 바다가 뿅나타나서
신기하긴 합니다
PIC는 괌이나 사이판에서 가장 큰 수영장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네요
PIC는 3개의 숙박동이 있는데 우리는 오세아나 B동이라 무척 높았읍니다
덕분에 전망도 더 좋았구요
가장 좋았던 점은 모든 부대시설의 이용이 무료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private beach도 매우 좋았읍니다
바다에서 위드서핑, 카약, 스노쿨링, 패들보트, 세일 보트 등을 마음껏 탈수 있는것도 아주 좋았읍니다
객실 카드를 주면 여러 물놀이 도구중 하나를 빌려줍니다
그래서 가족 수대로 도구를 빌릴수 있읍니다
객실카드는 식사 카드 역활도 하고
퇴실후에는 기념품으로 가져가서 추후 VIP 카드 등록도 가능하답니다
PIC는 대부분의 옵션이 식사를 포함합니다
숙소내에 8개의 식당이 있는데
그중 스카이 라이트라는 부페 식당이 가장 크고 음식도 가장 다양하여
주로 이곳을 이용하였읍니다
다른 곳은 조금 별로 였읍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식사가 포함된 골드카드 더군요
카드는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으로 나뉘고
브론즈는 숙박만
실버는 조식
골드는 조식, 중식, 석식 하지만 몇군데 식당은 추가비용지불
플래티넘은 모든 식당 이용이 가능합니다
식당은 총 8개이고 그중 양식당과 바베큐 식당은 골드카드로는 추가비용이 있읍니다
예전엔 PIC가 숙소가 별로라고 해서 안갔었는데
아이를 데리고 가니 숙소보다는 아이가 놀 것이 많은것이 우선시 되더군요
게다가 PIC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어
아이를 맏겨 놓을수 있어 부모들이 좋아라 하더군요
저희도 한번 키즈클럽에 애를 맡겼는데
걱정되서 기웃기웃 거리기는 했지만 끝까지 지켜보니
그냥 안심하고 맡겨도 되겠더군요
PIC 건물은 온통 분홍색이라 멀리서도 눈에 띄더군요
처음엔 촌스럽다 생각했는데
추후에 보니 멀리서 찾아오기 좋더군요
시내관광을 위해 로비에 나왔읍니다
PIC 로비에서 바라본 전경
저번에 갔던 하와이 와는 달리 괌은 무척 습했고 온도도 조금 높았읍니다
미모사 풀잎이 신기한 하민군
다른건 관심없고 오로지 미모사 풀잎만 찾고 있읍니다
미모사는 손으로 만지면 잎을 오무리는 신기한 풀이었읍니다
저도 처음 보았구요
아무도 관심없었던 작은 자유의 여신상
하파데이 (Hafa Adai)
괌 고유인사말 이라고 합니다 (손모양도)
어디에 가도 맑고 투명한 바다를 볼수있는데
그냥 들어가면 산호에 베일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황금딱정벌레라고 하는데 하민군이 정말 좋아라 하더군요
괌에만 있다고 하는데 글쎄요?
이곳도 사람들의 관심은 없었읍니다만
저는 경치가 좋더라구요
날씨가 항상 무덥고 습했읍니다
시내여행보다 숙소에서 물놀이 하는게 훨씬 낫더군요
정말 맛없었던 코코넛
5달러 입니다
추후 우연히 어린 코코넛을 맛보게 되었는데
정말 맛있었읍니다
코코넛은 커질수록 즉 늙어질수록 물이 맛없어진다고 하더군요
개당 5달러로 비쌌던 코코넛
장소를 이동하여 Two lover's point로 왔읍니다
남산 자물쇠보다는 저런 편지(플라스틱 종이)가 더 보기 좋더군요
8년 뒤에 왔는데 많은 것들이 변해있더군요
여기저기 못보던 식물들이 신기한 하민군
생과일 쥬스는 먹을만 하더군요
한국분이 운영하는 가게만 사람이 많았읍니다
종위치가 바뀌었는데
결혼하고 오니 별 감흥이 없네요
패키지에 포함된 샌드캐슬쇼를 보러 왔읍니다
예전에 한번 봤었던 거라 재미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매2년마다 공연이 바뀐다고 하네요
이번에도 정말 재미있었읍니다
다만 하민군은 꿈나라로... ㅠㅠ
하민아 이공연 비싸단다 ㅠㅠ
첫 해외여행 재밌었니? 하민아
다행이도 PIC는 아이들이 천국이더군요
다음번에는 옵션여행없이 PIC에서만 지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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