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thopedics

응급 Cricothyroidotomy kit 만들기

전병혁/이혜진 2014. 9. 17. 10:49

응급실, 내과, 외과등 바이탈 과를 보시는 선생님들이라면 intubation 안되는 케이스를 여러번 경험하실 겁니다.

옛날에 응급실 당직 시절에, 제 전임자 선생님이 비전이라면 알려주셨던 겁니다.

알고보니 책에도 이렇게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더군요.

아래 글에는 마치 칼로 째면 짱인것처럼 적어놔서 오해가 있을 수 있어서 간단히 적겠습니다.


Cricothyroidotomy 는 surgical(칼로 째는 방법), Needle 두가지가 있습니다. surgical 은 stenosis 가 많게는

40%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는 가능한 지양하도록 하는 방법이고 Needle 방법이 권유되고 있습니다.

완제품 needle kit 는 가격이 30만원씩 하는데다 구하기도 어렵고 해서, 만들어 쓰는 방법을 소개드립니다.


유의사항은..

1.가능한 cath 직경이 커야 한다 (14gauge 추천하지만, 잘 없는 관계로 꼭 필요하면 central cath 를 잘라 쓰셔도 되고, 더 큰걸 쓰시고 싶으면 아예 C-cath dilator를 넣어도 됩니다. 다만 이때는 C-line 잡듯이 Guidewire를 넣고, Dilator로 넓히고, 집어넣고 싶은 Cath 를 적당히 잘라서 밀어 넣어야겠죠)

2. 되도록 aseptic 하게 조작 (cath 자르건, 커넥터 붙이건...가능한 글러브 끼고)

3. 기관TUBE 커넥터는 7.5F 이상 큰걸 써야한다 (2cc syringe 몸통에 꽉 맞으려면)

 

완제품 Crico kit는 보통 원가 30만원 보험가 20만원씩 하는 고가품인데다가, 대부분 병원에 없어요.

당장 칼로 목을 열 용기가 없고, 가진 Crico kit 가 없을때 급하게 만들어서 쓸수 있는 needle crico kit 제작법입니다




1. 14~16gauge angiocath 와 2cc syringe 를 사용해서 Seldinger technique 으로 crico membrane 펑쳐하고

캐스 집어 넣습니다. (더 큰 구경의 cath 가 필요하다면 centra cath를 잘라 써도 됩니다.)

(Syringe로 빨면서 들어갑니다. 기관지에 들어가면 공기가 쭈우 빨립니다. 여기서 needle 빼고 angio sheath 밀어넣으시면 됩니다.)



2. 아까 그 cath에 그 2cc syringe 입니다. 여기에 7.5~8F 기관 튜브 커넥터 부분(꼬다리-_-;)를 끼우시면 됩니다.

    꽉 끼워지지 않을수 있으니 테이프로 감아줘야 합니다.

 

3.앰부 살살 짜세요. 캐스 터집니다 -_-;

 

도움이 되실지...야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책에도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