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질환

[정형외과] PRP 주사

전병혁/이혜진 2011. 7. 14. 15:00

요즘 정형외과에 가면 "PRP 주사"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PRP - platelet rich plasma의 약자인데 요즘 소위 대세라고 한다.

과연 그렇게 효과가 좋은 것인가?

그리고 대체 원리는 무엇인가?

 

 

 

 

한 정형외과에서 홍보하는 PRP 주사의 적응증이다.

흡사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다.

 

PRP는 무엇인가?

 

 

 

 

 

말초혈관에서 혈액을 뽑아 원심분리를 하게 되면 위와 같이 여러층으로 혈액이 분리되게 되는데

혈소판이 가장 밀도가 낮아 상층에 모이게 된다 그중 혈장을 제외한

부분이 혈소판 풍부 혈장 즉 PRP이다.

 

 

 

 

 

혈액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세포가 있는데 포괄적으로 적혈구를 가라앉혀 제거하고 혈장도 위로 띄워 제거한후

그 중간 혈장을 모으면 혈소판이 많을 거라는 이론에 근거한다.

 

 

 

 

예상외로 PRP 제조 방법은 간단하다 혈액을 뽑아 원심분리 하면 끝이다.

 

 

그럼 적응증은?

 

 

 

위는 족관절 사진인데 족관절 염좌시에 위에 보이는 인대들이 잘 다치게 된다.

예전엔 고정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해왔는데 최근 증식치료라는 개념이 생겨

손상 인대 부위에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입하여 인위적으로 염증을 일으켜 인대를 섬유화시킴으로 불안정성을 없애는 시술법이다.

이는 상당히 좋은 개념의 치료로 많은 예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스트레스 방사선 사진상 관절면의 이개를 통해 족관절 불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는 사진

 

 

 

 

 

손상된 인대 부위에 고농도의 포도당 주사를 주입하는 예전 교과서 사진.

 

PRP는 처음에는 증식치료에서 증식재료인 포도당을 자가혈액으로 대치한 개념이었다.

즉 인체 손상이 발생하면 가장먼저 혈소판이 응집되어 상처의 치유를 시작하는데

그 혈소판을 농축하여 손상된 인대나 연골에 주사해보자는 시도였다.

 

그러다가 증식재가 혈소판에서 골수로 바뀌게 되는데 골수를 농축하여 조혈모세포를 분리하여

손상된 인체 조직에 주입하며 손상 조직이 복원되지 않을 까라는 개념이다.

 

 

 

 

 

골수 추출 모습 - 골반골에서 골수를 채취한다.

 

 

 

 

채취에 필요한 도구들

 

 

 

 

골반골에서 골수 채취 모습

 

 

 

 

 

 

 

채취한 골수를 저장하고

 

 

 

 

원심분리기에 넣어 조혈모세포를 농축하게 된다.

 

 

정형외과에서 많이 쓰는 주사는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맨위 - 히루안 주사 (연골주사)

아래 좌측 - 마취제

아래 우측 - 트리암시놀론 (스테로이드, 소위 뼈주사)

로 나뉘어진다. 위의 주사는 항염작용(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주인데

위의 PRP 주사가 연골주사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대체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미국 정형외과 학회나 한국 정형외과 학회의 승인이 나지 않았고

보건복지부 허가도 나지 않은 상태여서 시술에 어려움이 있다.

 가장 문제는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인가 인데....

아직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다

다만 인대의 손상에 제한적으로 사용해 볼만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PRP-TreatingTendons-and-Muscle.pdf

 

PRPissue_06_prp_grafts.pdf

 

PRPtem Cell Injection C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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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P-TreatingTendons-and-Muscl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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