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우사의 결정적 한 방이면 이 황소는 쓰러질 판이었습니다.
그러나 투우사는 사진속 운명처럼 쪼그려 앉았지만 소가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천진하고도 애원하는 눈빛과 마주친
것입니다.
이 사람은 투우사로서 이 장면이 마지막 기록입니다. 그는 그 순간 내면 깊숙한 곳으로부터 정의감이 끓어올랐고, 투우사로서의 자신이
구제받아야 할 추악한 존재감을 느꼈습니다.
소위 살육의 상징인 투우사로서 정신적 충격을 체험한 것입니다. 순간적인 양심의 가책과 황소의 메세지를 전해들은 그는 그 순간 운동장을
뛰쳐나가 투우반대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Torrero Alvaro Munera 입니다. 지난해 스페인 카탈루냐주에선 투우금지법이 통과돼 2012년부터 투우 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
가끔은 먹고 살기 힘들어서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현실적 아쉬움보다
마음소리를 따라 행동하면
더 큰 자유와 기쁨이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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