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 치신 자니라
2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 하겠다며 야망으로 들떴던 지난날을 회개합니다. 주님을 믿고 주님과 더불어 사는 것이 참된 하나님의 일임을 기억하며, 육신을 위한 양식 대신 말씀에 집중함으로 신앙의 본질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육신의 양식을 얻기 위해 아우성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 떡을 먹고 배불러서 가버나움까지 찾아온 무리, 예수님을 핍박하고 죽이려는 종교 지도자들을 앞에 두고 표적을 행하는 자신이 누구인지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이들이 떡의 문제, 즉 ‘썩을 양식’을 위해 자신을 찾아왔음을 아십니다. 많은 사람이 이처럼 일시적이고 현세적인 것을 얻기 위해 주님을 찾곤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인정해서가 아니라 결국 이 세상에서 자신이 잘되기 위해서 그분을 수단으로 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오병이어의 표적을 심각하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나아온 사람들은 오직 자기 배를 위해 그분을 찾을 뿐입니다.
저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며, 생명의 떡이신 주님을 24시간 붙잡고 살겠노라고 다짐합니다. 이 고백을 흠향하시고, 말씀이 깨달아지는 은혜를 주셔서 매일매일 주님의 제자로 든든하게 세워져 가게 하소서.
오해를 받으면서도 사명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주님의 모습을 닮기 원합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기준과 원칙을 주님께 맞추고 인내하게 하소서. 담대히 본질을 고수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크고 높으신 하나님을 인간의 이성이라는 작고 좁은 그릇에 가두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제 믿음을 위해 주신 율법의 말씀을 가지고 타인을 정죄하지 않도록, 참된 영적 분별력을 허락하소서.
명절 끝 날에 간절하게 외치셨던 주님의 음성에 순종해, 주님께로 나아가 생수를 받아 마시기 원합니다. 죄로 똘똘 뭉쳐 주님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앞에 무장 해제되어 풍성하고 윤택한 영성으로 새로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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