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6월의 기도

전병혁/이혜진 2015. 6. 1. 09:04

언약 백성이 환난 중에 부를 이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아하시야가 우상에게 자신의 치유 여부를 묻는 것은 언약 백성으로서 용납될 수 없는 배교 행위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셔서 그의 죽음을 예언하십니다. 은밀하게 추진한 일을 엘리야가 알고 있자 아하시야는 당황했을 것입니다. 아버지 아합 왕의 비참한 죽음에 대한 엘리야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졌기에, 아하시야의 마음에는 자신에 대한 예언 역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고통과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일수록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오늘의 운세와 점치는 곳을 곁눈질하며 마음이 흔들렸음을 고백합니다. 돌이키라 말씀하실 때에 일부러 듣지 않는 악함이 없는지 날마다 말씀으로 저를 점검하며 매일 더 정결한 성전이 되어 가게 하소서.

제게 주시는 말씀을 그저 지나치지 않고, 참되고 신실한 약속으로 받는 믿음을 주소서. 화와 복을 약속대로 이루시는 주님! 그 주님 앞에 더욱 겸손한 자가 되어 허락하신 모든 것을 감사로 받기 원합니다.


세상적 야망이 아닌, 영적 갈망으로 오늘 하루를 살기 원합니다. 주님을 믿는 제가 먼저 바로 서서 말씀을 적용함으로,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나라가 살아나고 새롭게 되는 은혜를 허락해 주소서.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에 하나님 뜻을 드러내는 거룩한 통로입니다. 엘리사는 작은 아이들이 자신을 향해 “대머리여 올라가라(없어져 버리라).”라고 조롱하자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주합니다. 그러자 암곰 둘이 그중 42명을 죽입니다. 여기서 ‘작은 아이들’이란 당시 신앙적·도덕적으로 심각하게 타락한 사람들을 가리킬 가능성이 큽니다. 더욱이 그들이 당시 북 이스라엘에서 우상 숭배의 모태였던 벧엘 출신이라는 점은 그들이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들이었음을 뒷받침합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선지자인 엘리사의 직분과 사역을 모독한 것으로, 북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상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사역자들을 모독한 대가는 심판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세우신 사역자들을 사랑과 신뢰로 섬겨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작은 아이들’은 엘리사를 어떻게 조롱했으며, 그것이 큰 죄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일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할까요?


여전히 끊어지지 않는 죄의 악습이 제 속에 있음을 회개합니다. 제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죄 문제를 주님의 피 묻은 십자가 앞에 올려 드리니 저를 긍휼히 여기시고, 다시 일어설 힘을 허락하소서.



다른 이를 섬기고 세우는 것이 곧 저와 가정을 굳건히 하고 번성하게 하는 것임을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선한 일에 힘쓰며 반드시 귀한 것으로 갚아 주시는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절박한 고통의 순간에 제가 누구에게 매달리며 누구에게 도움을 구해 왔는지 돌아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문제의 해답 되심을 믿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겸손하게 하나님께 나아가오니 능하신 손으로 제 삶을 인도하소서.


불신앙이 가득한 곤고한 시대에도,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세우시고 도우시며 친히 양육해 가심을 깨닫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를 주님의 마음으로 품고 거룩한 세대로 변화시키는 데 쓰임받는 제가 되게 하소서.


말씀에 겸손하게 순종할 때 은혜를 얻습니다. 엘리사의 집에 도착한 나아만 장군은 자신을 맞이하기는커녕 나와 보지도 않고 사환을 통해 요단 강에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지시하는 엘리사의 태도에 크게 분노합니다. 특별한 치유 의식을 기대했던 그는 엘리사가 자신을 조롱한다고 판단해 다메섹의 강들이 훨씬 깨끗하다며 떠나려 하지만, 종들의 충언을 듣고 돌이킵니다. 그가 말씀에 순종해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담그자 깨끗이 치유됩니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이해할 수 없는 명령에 순종하라 하실 때,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온전히 자신을 맡기십시오.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높은 지위와 권력으로도 해결할 수 없었던 나아만의 문제를, 하나님을 아는 한 여종을 통해 풀어 가시니 얼마나 놀라운지요! 교만과 죄악의 때를 벗기시고 어린아이같이 순전하게 하실 하나님을 ‘믿음과 순종’으로 경험하게 하소서.


모든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이 제 인생도 주관하고 계심을 믿으며 오늘 하루를 그 선하신 손에 올려 드립니다. 제게 주님의 마음을 넘치게 부어 주셔서 사랑과 긍휼로 나라와 이웃, 형제를 위해 기도하고 섬기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람은 말씀의 정확한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는 벤하닷이 듣기 원하는 것만 들려주지 않습니다. 그는 벤하닷이 병에서 낫겠지만, 반드시 죽을 것임을 예언합니다. 또한 벤하닷이 심부름꾼으로 보낸 하사엘에게 그가 아람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엘리사는 하사엘을 통해 징계받게 될 이스라엘의 고통을 바라보며 눈물 흘립니다. 하사엘은 자기가 그런 엄청난 일을 할 인물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다음 날 벤하닷 왕을 암살한 것은 대권에 대한 그의 야심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방의 역사에도 개입하십니다. 죄악에 빠진 자녀를 징계하시고 바른길로 이끄시고자 악인을 사용하기도 하십니다. 우리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 앞에서도 주권자 하나님의 뜻을 찾고 겸손히 순복해야 합니다.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저는 어떤 모습으로 있었는지 돌아봅니다.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저를 새롭게 채우셔서 무엇이든 오직 주님 뜻을 위해 지혜롭게 선택하고 담대하게 행동하게 하소서.


하나님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만큼 큰 죄는 없습니다. 눈 화장과 머리치장을 화려하게 한 이세벨은 풍요의 신 바알의 아내를 연상시킵니다. 온 이스라엘을 바알 숭배에 빠뜨린 이세벨은 바알교의 화신과 같습니다. 이세벨이 예후에게 ‘시므리’라고 한 것은 7일 천하로 막을 내린 시므리의 쿠데타처럼, 예후의 모반도 곧 좌절될 것이라는 조롱입니다. 교만하고 사악한 이세벨은 비참한 최후를 맞습니다. 예후의 명을 따른 내시에 의해 창문 밖으로 내던져진 것입니다. 아하시야는 그나마 조상의 무덤에 묻혔으나, 이세벨은 엘리야의 예언대로 개들의 밥이 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우상과 은밀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무형의 우상을 경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우상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제 생각과 삶 속에 세상의 풍요를 추구하는 바알 우상이 자꾸만 자리 잡는 것을 고백합니다. 죄의 결국은 심판과 죽음임을 날마다 마음에 새김으로 죄악의 길에 서지 않고,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게 하소서.




(개역개정) 시편 33:5 

그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 


(쉬운성경) 시편 33:5 

주님은 정의롭고 공평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온 땅에 가득합니다.


(영어NKJV) 시편 33:5 

He loves righteousness and justice; The earth is full of the goodness of the LORD.

예후는 사마리아로 가다가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 42명을 만나 죽입니다. 이후 자기를 맞이하러 온 여호나답과 함께 사마리아에 가서 아합에게 속한 남은 자들을 진멸합니다. 거짓 대회를 열어 바알을 섬기는 자들을 모아 죽이고 바알의 신당을 헐며 목상을 불사릅니다.


오늘의 기도

제게 죄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고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굳건한 믿음을 더해 주소서. 거룩한 주님 나라가 임하기까지, 주님 뜻을 행하는 의로운 사람들과 손잡고 지치지 않는 열심으로 주님의 길을 걷게 하소서.


아달랴는 아들 아하시야가 죽자 왕의 자손들을 죽이고 나라를 다스립니다. 아하시야의 누이 여호세바가 왕의 아들 요아스와 유모를 숨겨 6년간 성전에서 지내게 합니다. 여호야다가 백부장들과 언약을 맺고 요아스에게 왕관을 씌우고 율법책을 주고 기름 부어 그를 왕으로 삼습니다.


미래가 어둡고 소망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주님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어떤 어려움 중에도 믿음으로 선택하고 인내로 굳건하게 서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매일 말씀에 제 삶을 고정하게 하소서.



(개역개정) 시편 33: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쉬운성경) 시편 33: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다보시고,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보고 계십니다.


(영어NKJV) 시편 33:13 

The LORD looks from heaven; He sees all the sons of men.






(개역개정) 시편 33:14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쉬운성경) 시편 33:14 

하늘에 계신 주님은 땅 위의 사람들 모두를 지켜 보십니다.


(영어NKJV) 시편 33:14 

From the place of His dwelling He looks on all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제 편리함이나 사사로운 이익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훼방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교훈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좇아 저 자신과 공동체의 무너진 믿음을 보수하게 하시고, 저희를 주님의 영광이 가득한 성전으로 세워 주소서.


하나님 앞에 마땅히 드려야 할 재물, 시간, 재능을 제 욕심과 즐거움을 위해 움켜쥐지 않게 하소서. 문제 앞에서 말씀의 가르침을 받고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맡겨진 일을 한결같은 성실과 순전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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