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이누가선교사의 과테말라소식

전병혁/이혜진 2015. 6. 12. 08:52

믿음의 친구들에게,


우리 주님의 은혜가  평안이 힐링과테말라를 기도하며후원하는 모든 이들위에,   섬기는 교회와 삶의 현장가운데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이번 소식지에서는 우리 주님이 이루시는 선교를 나누고자 합니다기쁜소식은 지난 기간동안에 두번의 순회진료를 갔습니다한번은 촌딸라라는 곳으로 나갔구요 한번은 끼헬이라는 곳으로 나갔습니다촌딸라에서는 세명의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가 나가서 삼백여명의 환자를 치료하고거의 육백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하나님과 잔치를 나눌  있었습니다끼헬에서는 로체스터연합감리교회(이진국담임목사) 지원으로 역시 하루를 우리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성대한 잔치를 나누었습니다.  의과진료에서는 백팔십여명의 환자를 진료했고치과에서는 육십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습니다어린이 사역이 있었는 팔십여명의 아이들과 신나는 VBS   있었구요 마을 주민들이  육백여명정도 오셔서 역시 주님이 베푸시는 만찬을 함께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준비한 모든 이들참가한 모든 이들이 우리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가득 누리는 귀한 하루였습니다이런 시간을 허락해 주신 우리 주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끼헬로 나간 진료는 준비하면서는 꽤나 함들었습니다왜냐하면함께 가기로한 의료진들이 갑자기 하루 이틀전에 캔슬을 했기 때문입니다원래는 저를 포함해서 의사가 네명이 가기로 했습니다또한 치과의사가 두명이 가기로 했습니다토요일이 순회진료날인데목요일날에  금요일날에 철석같이 함께 가기로  의료진들이 함께   없다라고 통보를  옵니다결국은 의사는  한명그리고 치과의사 데보라만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이미 끼헬이라는 마을에는 의사한명당 육십명에서 칠십명의 환자를 진료할 것을 계산해서 300여명을  치과의사가 하루 이십오명정도 진료할 것을 계산해서 오십여명을 초대해 달라고이미 부탁을  놓은 상태였습니다의료진의 숫자가 너무 작아져서 순회진료를 미뤄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주시는 말씀이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것이었습니다하나님이 주관자이시지 제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주어진  자리에서 신실하게 하나님이 맡겨 주시는 일을 수행하는 것이  역할이지제가 하나님이 하실 다른 일들까지  제일인양 걱정하면서 해결을  것은 아니다라는 말씀을 주시더군요 말씀으로 마음에 평안을 얻고 끼헬이라는 마을로  수가 있었습니다가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을  수가 있었습니다하루 동안 섬기는 환자들과 어린이사역에서 어린이들 음식을 나눈이들의 숫자도 작은 숫자가 아니었지요 뿐만이 아니라음식을 준비하는 교회 성도들의 입가에떠나지 않는 미소를 통해서 VBS 참가한 아이들의 미소들을 보면서 (이번에는  자매가 자원해서 아이들 프로그램을 열수 있었습니다.), 진료에 참가한 의료진들과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의 미소속에서우리하나님이 베푸신 만찬을 기쁘게 맛보는 수많은 이들의 미소 속에서 우리 하나님의 역사를  수가 있었습니다하나님 당신이 이루시는 사역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직접 이루시는 사역을 보면서처음 단기선교를 떠날때의 하나님의 음성이 마음에 떠올랐습니다처음 단기선교를 갔던 곳은 니까라과였습니다선교를 준비할 때의 솔직한  마음은 약품 조금싸가서 진료좀 해주고 오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내가 하고내가 위에서내가 무엇인가를 준다라는 교만한 마음이었지요그런데 결과는 니까라과 공항 세관에서 약품을 압류하는 것이었습니다 몇시간은 마음이 너무 상했지만그것이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일주일 내내하나님은  무릎을 철저하게 꿇게  당신이 어떻게 선교를 하시는  보게 하신 것이었습니다. “제가 진료를  주지 않아도,” 당신이 어떻게 당신의 일을 아름답게 이루시는 지를 철저하게 증거를 하시는 것이었습니다그런데시간이 흘러 이런 하나님의 말씀이 옅어져 있었던 것입니다이번 끼헬로 사역을 나가지 전에 마음이 힘들었지만하나님은 역시 훌륭하게 당신의 사역을 이루시는 것을 통해서 다시금 말씀을  주시는 것을 듣습니다하나님 당신이 당신의 사역을 이루신다라고 말씀임니다감사와 찬양을 드릴 뿐입니다.


크리닉 공사와 관련된 부분은 7월에 공사의 일단계가 끝날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 조금 늦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계획한 예배 역시 조금 늦추도록 하겠습니다일정은 나중에 다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공사 역시 조금 늦어져도 실망을 하지 않습니다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이끄셨는 때로는 하나님의 구름기둥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기록하는 것을 봅니다이럴 이스라엘백성들은  자리에서 진을 치고 몇달이건 기다렸다가고 말씀을 하시지요공사의 진척역시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맡깁니다하나님의 때가 되면 당신이 이루시리라 믿습니다이를 위해서 계속 기도부탁드립니다.





우리 하나님이 이루실 일들을 기대하면 마음이 설렙니다비록 현재 눈에 보이는 모습이 기대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일지라도 우리 하나님이 이루심을 믿기 때문입니다주님안에서 친구된 모든 이들의 삶에서도 우리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뚜렷히 드러나길 기도합니다.

과테말라에서 누가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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