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너무나 기뻐서 주님앞에 춤추는 심정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훌리아나가 수술을 받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수술 의사 선생님이 최종 수술 여부를 결정하시지만, 훌리아나에게 예정대로 수술이 결정이 되면내년 3월 2일에는 눈에 가지고 있는 종양이 없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수술은 소아 안과영역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닥터 도니 서 (Children’s Hospital and Medical Centers in Omaha, NE)가 집도를 해 주시기로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Children’s Hospital and Medical Centers in Omaha에서 훌리아나와 동행 하는 아버지가 머무를 수 있도록 the Rainbow House(꼭 맥도날드에서 the Ronald McDonald House와 같이) 를 제공해 주시기로 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전심을 다해서 훌리아나의 치료에 도움을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훌리아나와 아버지를 만나서 미국 여행을 위한 비자신청을 마쳤습니다.
(닥터 도니서의 헌신의 소식을 듣고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한달음에 달려가서 함께 기뻐한 순간)
이 기쁜 소식을 듣고 나서 그저 그분의 신실하심에 주저앉아서 그저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훌리아나의 아픔을 당신의 아픔으로 가슴에 품으셨던 우리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11년을 살아오면서 훌리아나가 흘렸던 눈물에 함께 눈물을 흘리셨던 우리 주님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기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이지만 우리 주님은 우리 눈 앞에서 당신의 사랑을 확인해 주시는 것입니다. 훌리아나를 향한 그분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저를 향한 그분의 마음을 또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무엇이관데,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바를 (물론 수많은 이들이 함께한 기도입니다.) 당신의 준비해 놓으신 천사들을 통해서 이루어 나가시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에그저 감사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영적으로 주님가 가까워 있건, 또 침체되어 있건 간에 주님은 한결같은 신실하심으로 나와 함께 하심을 또 다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미국 방문 비자 신청을 마치고 기뻐하는 훌리아나와 함께)
이 모든 일이 주님이 하시는 일이심을 고백합니다. 이 일이 진행되면서 큰 역할을 해 주신 김지나 집사님이 고백하시는 것이, “설명할 수 없는 마음에 감동이 있어서, 내가 꼭 해야 할 일임을 느꼈다.”라고 고백을 해 주셨습니다. 또한 수술을 약속해 주신 닥터 서는 저와 통화를 하면서 “놀라운 일”이라고 반복해서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일정상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으신 것 같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시는 것이, “이런 일을위해 당신을 안과의사로 준비를 시키셨다.”라고 고백을 해 주셨습니다. 또 비록 성사는 되지 않았지만, 훌리아나의 수술을 위해서 시카고쪽에서는 강영창 박사님이 안과 의사선생님을 섭외를 하셨었고, 보스턴 쪽에서는 김원경집사님이 열심히 수술 의사 선생님을 섭외해 주셨습니다. 이 분들 뿐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훌리아나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셨던 여러분 모두의 기도의 힘임을 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
우리 주님이 하시는 일이시기에 걱정은 없습니다. 그러나, 훌리아나를 가슴에 품고 계속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신청한 비자가 은혜 가운데 잘 발급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수술과 치료를 할 닥터 도니 서와 스태프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여행을 위한 경비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훌리아나가 남을 도울 의사 선생님이 되길 원하는 데, 딸처럼 기도하며 후원해 주실 이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모든 것을 우리 하나님이 이루실 것입니다. 3월에는 치료를 마친 훌리아나를 다시 소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눈 종양 수술 말고도, 더 큰 우리 주님의 일이 계심을 봅니다. 아직 주님이 계획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훌리아나의 삶에서 크신 일을 계획하고 계심을 봅니다. 또, 훌리아나에게 부어주신 그 분의 은혜를 보면서, 또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우리 주님은 또 크신 일을 계획하고 계심을 봅니다. 주님의 때에 주님의 뜻이 우리들이 삶 가운데서 온전히 이루어 지길 기도할 뿐입니다.
늘 우리 주님의 평안을 소원하며, 과테말라에서 이누가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