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 질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 요약본

전병혁/이혜진 2020. 2. 26. 09:03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렘데시비르 요약본]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사가 에볼라  치료제로 이미 개발중이던 약물로 안정성 확보가 확인되었고 임상 2상을 이미 마친후, 본격적인 3상을 준비하던 상황.

하지만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들을 모집하는데 한계가 있는데다, 다국가 임상에 들어가는 예산과 시간 등의 제약으로 허가까지 장기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었다.
이로 인해 에볼라 신약 허가에 대한 승인들도 다소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써보니 효과가 있는 환자가 나오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렘데시비르가 급부상하면서 급격하게 약의 수요가 늘어났고, 사전 임상시험 검토와 일반적 승인 절차없이 곧바로 임상에 사용할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처한 조기 승인 검토 이유는 미국에서 나온 첫번째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의 사례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진은, 첫번째 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처방한 사례를 담은 증례 보고를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실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 환자는 다른 항바이러스 제제와 항생제 등을 투여했지만 증상이 악화됐고, 결국 렘데시비르를 투여하자마자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RNA 바이러스라는 점에서, RNA 복제를 방해하는 기전을 가진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도 억제하는 약효과를 가져온 것이다.

NEJM 치료 증례보고가 결정적인 사유로, 중국 및 미국 등에서 렘데시비르 치료제에 대해서 조기 임상 허가 및 조기 신속 허가 등으로 이어지는 절차를 밟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