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력이 약화되거나 또는 회전근개(어깨힘줄)의 부분 파열이 생기면
팔을 높이 들때 마다 회전근개가 견봉과 상완골두 사이에서 끼이며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견관절 충돌증후군" 이라고 한다.
위 사진은 회전근개 부분 파열에 의한 충돌증후군 예시
정상 어깨에서 견봉과 상완골두 사이의 여유 공간은 1~2mm에 불과하여 그공간이 조금만 좁아지게 되어도
어깨 힘줄이 끼이게 되어 쉽게 염증를 발생시킨다.
충돌 증후군이 자주 반복되다 보면 어깨 힘줄에 만성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하여 야간 동통과 운동범위의 제한이 발생한다.
상기 그림은 비글리아니라는 의사가 분류한 견봉의 3가지 type인데 2번이나 3번 타입의 견봉은
위와 같이 견봉하 공간을 협소하게 하여 회전근개의 충돌증후군을 더욱 쉽게 일으킨다는 가설이 있읍니다.
또한 충돌증후군이 지속될수록 견봉오구돌기 인대를 따라 골극이 발생하고 이 골극에 의하여
견봉하 공간이 더욱 좁아져 충돌증후군의 악순환을 일으킨다는 그림입니다.
심한 경우 위와 같은 정도로 자라기도 합니다.
위 사진은 충돌증훈이 반복되어짐에 따라 견봉에 골극이 발달하고 이로 인하여 어깨 힘줄이 파열 되는 과정을 나타내고 있다.
골극에 의해 어깨힘줄이 눌리고 있는 자기공명영상 사진
충돌증후군은 간단한 이학적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가능하지만 반드시 어깨 힘줄 파열과 감별 해야하며
이의 치료는 증상과 기간에 따라 약물 치료, 주사치료, 재활치료, 충격파 치료 등이 있으며 3개월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으면
수술이 요하기도 한다.
다음사진은 견봉하 공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는 모습입니다.
체외 충격파 치료 모습입니다.
위와 같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아래와 같이 견봉하 공간을 넓혀주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관절경을 이용하여 견봉감압술을 시행한다.
개방적 견봉성형술
좌측의 견봉에 대해 견봉성형술을 시행한 모습(우측)
중요한 것은 충돌증후군이 지속되면 어깨 힘줄 (회전근개)의 파열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다는 것인데
회전근개 파열의 전구증상이므로 철저한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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