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질환

[정형외과] 견관절 외상성 전방탈구 및 불안정성 (TAI, traumatic anterior instability)

전병혁/이혜진 2011. 6. 29. 16:30

외상에 의한 어깨 탈구는 크게 두가지 문제를 발생시키는데

첫번째는 관절막과 관절와순의 파열이고

두번째는 상완골두의 결손입니다.

 

물론 첫번째 탈구 후에는 보존적 치료가 원칙이나

 재발성 탈구나 지속적 불안정성을 느낀다면 수술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어깨 관절은 골프티 위의 골프공처럼 아주 불안정한 구조인데 

이에 안정성을 주는것이 첫번째로는 회전근개와 관절막이며

두번째로는 아래와 같은 관절와순(Labrum) 입니다.

 

 

관절와순은 관절면을 넓게하여 운동범위 제한 없이 추가적 안정성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견관절에 탈구가 오게되면 관절막이 늘어나며 관절와순에

파열(뼈로 부터 분리되는것)이 오게 됩니다.

 

 

 

 

찢어지고 늘어난 과절막과 관절와순

 

 

 

관절막의 파열과 상완골두의 골 견손 모습

(Hill-Sach's lesion, 힐삭 병변)

 

 

정상 상완골두와 골 결손된 상완골두의 모습 비교

 

CT 영상에 보이는 상완골두의 골 결손 모습 

 

MR 소견상 떨어져나간 전방 관절와순 (화살표)이 관찰됩니다.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어깨가 빠지거나

지속적 또는 특정한 자세에서의 불안정성이 있는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관절경으로 파열된 관절와순 봉합수술 순서

 

우선 파열부위를 shaver를 이용하여 정리합니다

 

 

 

이후 suture anchor 삽입함

 

 

 

 

 

suture anchor에 달린 봉합사를 이용하여 관절와순을 재부착 시킴 

 

 

 

 

이를 반복하여 수술을 마침

11번은 관절와순 전후방 병변(SLAP)의 도식도.. 방법은 위와 같다

 

 

 

실제 관절경 사진

 

수술후 3주간 보조기 착용하여 팔을 고정하고

이후 점진적 재활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