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의사로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접하는 골절은 겨울엔 원위 요골 골절이고 그 이외의 계절에는 족관절 골절입니다.
이렇게 흔한 골절인데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고 치료가 필요한데 안하는 경우도 많아
간략하게라도 같이 알아보기로 합니다.
아래 두가지 다이아그램이 있는데 족관절 골절의 대분을 설명해 줍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비틀리면 이렇게 깨지는 구나 하는 것입니다.
족관절은 정상적으로 다음 사진과 같은 정상수치를 가지고 있는데
방사선 사진상 하나라도 이상이 있다면 골절이나 인대손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또 다른 도표입니다.
족관절은 위와 같이 여러 인대와 뼈로 구성되어지는 인대 손상이나 뼈의 손상이 오게 되면
정상 구조가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족관절 골절에서 수술의 적응증은 굉장히 넓은데 이는 하나의 구조물이라도 손상되게 되면
정상관절운동에 저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과 같이 외과 골절이 되게 되면 외측 버팀목이 없어져서 거골에 불안정성이 오고 그로 인해
외상후 관절염 발생으로 통증이 지속되게 됩니다.
또한 골절의 위와 같이 인대손상을 자주 동반하기 때문에 뼈를 고정해주지 않으면
손상되 인대가 치유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단의 골절은 위 사진과 같이 삼각인대의 손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요합니다.
위의 사진은 원위 경골의 관절내 골절을 일으키는 경우인데
매우 불량한 예후를 갖기에 반드시 해부학적 정복을 하여야 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Pilon 골절
자 이제 형태에 따른 수술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읍니다.
먼저 외과(lateral malleolus) 골절입니다
아래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고정방법이 있읍니다.
선택은 의사의 선호도와 골절의 형태에 따를 뿐이지 왕도는 없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방법은 아래 그림과 같읍니다.
내과(medial malleolus)골절
제가 선호하는 방법 - 다만 저는 K-wire tension band technique으로 합니다.
후과(posterior)골절
외과 골절 수술의 실례
다음 사진은 양과골절 (내과+외과)의 수술예입니다.
다음은 내과 및 후과 골절의 수술예입니다.
가끔은 주위 깊게 살펴봐야할 경우도 있읍니다.
수술후 다음 사진과 같은 연골 손상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이는 골절에만 신경쓰다보면 종종 동반손상을 놓치게 되는데
거골 외측 연골의 손상이 동반된 경우입니다.
아래 그림은 삼각인대가 다른 인대에 끼이는 경우입니다.
지속적 동통 및 불편감을 호소한다면 MRI 를 촬영하여 동반된 인대손상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다음 사진은 경비인대 손상 사진입니다
경비 인대가 손상되면 경골과 비골사이의 관절면이 벌어지게 됩니다.
위와 같이 수술하게 됩니다
다음은 관절내 분쇄 골절의 경우인데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습니다.
외고정 장치를 이용하여 고정하였읍니다.
물론 관절면은 관절경을 보면서 해부학적 정복을 얻었읍니다.
다른 환자분 사진입니다.
형태는 유사합니다.
이러한 관절면을 침범하는 골절의 경우 외상후 관절염이 심각하게 발생하게되는데
그에 대한 치료는 인공관절이나 유합술이 될수 있읍니다.
발목관절 인공관절 기구
실제 시행례
이상과 같이 족관절 골절의 경우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며
골절 형태에 따른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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