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상견갑신경 주위의 결절종

전병혁/이혜진 2011. 11. 28. 14:56

질문)

우연히 블로그를 보게 되어 궁긍한점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또 저도 성이 '전씨' 라서 더 반갑습니다.

과장님.

나이 28세때 지난 2009년 6월 말경에 "우측 어깨 결절종 및  상지 단발성신경병증,상견갑신경포착증후군"으로 대구에 소재하는 대학병원에서 관절경으로 수술하다가

관절경으로는 어렵다고 하여 개방적수술로 오른쪽 어깨수술을 하였습니다.(흉터가 크게 생겼음)

수술 후 약1년간의 요양으로 2010년6월경 수술한 주치의께서  "오른쪽 어깨 사용해도 지장없을것." 라는 소견에 따라 회사에 복직하여 근무하던중

2010년10월경 부터 수술한 어깨에 통증이 재발하여 파스등을 붙이고 근무를 계속하다가 도저히 아파서 2010년12월 초, 수술한 대학병원에서 mri 촬영을 한 결과

"결절종이 약 2cm 정도 재발하였고,  상견갑신경마비 소견"의 재발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지금 당장 재수술울 할 필요는 없다."고 하셔서 현재 까지 물리치료와 어깨운동과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과장님.

직업은 생산직사원으로 무게 20-30kg 의 제품을 하루 약 360개 정도를 어깨높이 정도로

들어올리고 대차에 실어서 (대차의 무게 700kg 정도) 대차를 끌어서 이동하는 작업입니다.

회사에서 어깨를 반복적으로 들고 밀고 끌고 하는  어깨에 부담이 많이 가는 직업입니다.

지금상황에서 어떤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면 좋겠습니까? 도움 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상견갑신경 주위의 결절종은 상대적으로 흔한 질병으로 수술후에도 재발이 빈번합니다
대부분 관절경적 감압술을 시행하며 대체적으로 양호한 경과를 보이나
환자분은 재발된 결절종이 신경을 심하게 누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경마비 소견을 보인다면 재수술도 고려해 보아야하는데 아마 MR 소견상 크기가 크지 않아 보존적 치료를
선택하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가 권할수 있는것은 수술을 하지 않는 다면 초음파유도하에 주사기를 이용하여 결절종의 내용물을 제거하여
단기간이라도 증상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수 없어 확정적 답변 못드림을 양해 부탁드리고요
다시한번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