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여행에서
가족들이 나름 하일라이트라고 생각했던 외도
외도로 출발합니다
여러곳에서 외도로 가는 배편이 있었으나
아이들 고려하여 가장 거리가 가까운 해금강 선착장을 선택하였읍니다
정말 잔잔해 보이는 바다인데
이날 풍랑이 조금있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배를 타는 건지 바이킹을 타는 건지 정말 무서웠읍니다
평온해 보이지만 사실 저기 배들이 엄청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읍니다
20분 항해 끝에 외도도착
사실 해금강에서 배로 10분거리인데
해금강을 한바퀴 돌며 구경시켜주는데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태풍 매미 때문에 조경이 다 망가져서 다시 조경을 하였다고 합니다만
부모님 말씀에 의하면 예전 조경이 조금더 예뻣었다고 합니다
하민군이 많이 커서 사진찍을라 하면 포즈를 잡는 군요
외도는 3~6월이 절정기라고 합니다
꽃도 많이 피고 덥지도 않고
하지만 여름은 무척덥고 습하고
문제는 저렇게 계속 오르막 내리막을 걸어야해서
애들 데리고 다니기 만만치 않았었읍니다
나중에 나올 장사도는 외도보다 표고차가 더 심했었읍니다
지친 기색 역력한 수민양
이날 사람들 정말 많았읍니다
7월 마지막 주라 휴가철의 절정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줄서서 가야 했읍니다
배멀미에 고생한 수민양....
이제 조금 더 큰담에 다니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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