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질환

주관 증후군 (Cubital tunnel syndrome)

전병혁/이혜진 2011. 12. 9. 14:26

주관 증후군 (Cubital tunnel syndrome)

척골 신경 포착 증후군(Ulnar nerve entrapment syndrome) 

 

주관 증후군 다른 말로는 척골신경 포착 증후군(Ulnar nerve entrapment syndrome) 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이는 광범위한 용어로 주관증후군이 좀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먼저 아래 그림은 척골 신경(Ulnar nerve)의 주행과 신경지배영역 (신경이 담당하는 영역)에 대한 설명입니다

척골신경은 다른 신경과는 좀더 복잡한 주행을 하며 여러 구조물 사이를 빠져 나가고 있으며

주로 4, 5번째 손가락쪽에 신경분포를 하게 됩니다

 

 

 

 

 

척골 신경은 아래와 같은 여러 복잡한 구조물 사이를 지나게 되는데

이중 한곳이라도 좁아지게 되면 신경이 눌리며

신경지배 부위에 통증이나 저린감을 유발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5번째 손가락의 저림으로 시작하여

 

 

 

 

아래 신경분포 부위 전역에 걸친 통증으로 확대되며

신경 압박이 지속되면 근육의 마비를 일으켜서

손가락의 변형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자주 압박되는 부위를 살펴 보면 아래와 같이 5군데가 되겠읍니다

 

 

 

 

 

진단은 주로 임상증상 및 근전도와 신경전도검사 (EMG & NCV)로 하게되며

약물 투여와 휴식을 선행치료로 시작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아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혀 보기도하는데

 

여러가지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다음은 수술의 모식도인데

다음과 같이 눌린 척골신경을 해리하여 전방으로 재위치 시켜 장력을 줄여주게됩니다

 

 

 

 

 

또 다른 모식도 입니다

눌린 척골신경을 해리하여

 

 

 

전방으로 전위 시켜주는 모습입니다

 

 

 

수술 과정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은 근육면을 따라 절개를 가하고

 

 

 

척골 신경을 찾아 tagging한 후에

 

 

 

위 아래로 척골 신경을 따라 박리하여 신경해리를 시행합니다

 

 

 

 

신경해리가 끝나면

 

 

 

전방의 근육 밑으로 옮겨주게 되는

이를 위해 전방의 근육을 박리하여 공간을 만들어 주게됩니다

 

 

 

 

 

 

 

다음은 실제 사진입니다

노란줄 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척골신경입니다

 

 

 

 

 

 

 

 

 

박리는 광범위하게 하여 위나 아랫쪽에서 눌리는 부위가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신경박리가 끝난 모습입니다

 

 

 

신경박리가 끝나면 전방의 근육 밑으로 옮기게 됩니다

 

 

 

 

 

신경을 전위(Transposition) 시행모습입니다

 

 

 

 

 

 

 

 

 

 

 

 

 

 

 

최종 요약입니다

 

 

 

수술후 회복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실텐데요

회복 정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눌린 정도와 기간입니다

 

가역적 상태라면 빨리 수술을 시행하여

신경회복을 시켜야 하며

 

신경압박이 오래되어 술전검사에서 불량한 예후가 관찰되더라도

진행을 막기위해 수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아무튼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진단되었다면 신속하고 정확한 수술이 뒤따라야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