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질환

내반 슬 (오다리, Genu Varum, Bow Leg)과 Blount 병(Tibia Vara)

전병혁/이혜진 2013. 7. 12. 14:30

내반슬 일명 오다리는 무릎이 외측으로 활 모양처럼 휘어진 상태입니다

 

부모님들이 아이의 다리가 휘었다고 많이 데리고 오시기에

정상적 성장과정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싶어 포스팅합니다

 

 

 

 

내반슬이 있는 환자는 종아리 뼈의 끝부분이 내측으로 비틀린

내염전 (안짱다리, internal torsion)변형이 동반됩니다

 

정상적으로 1세 미만의 유아에서는 정상적으로 오다리였다가

생후 1~2년 사이 무릎이 직선배열을 하고

생후 2~3년 사이에 다리가 밖으로 휘어지기 시작하여

6~7세에 정상 성인의 다리와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생후 3년이 지나도록 생리적 범위를 넘어 오다리가 지속되면

비타민 D 결핍으로 오는 구루병(Rickets),  Blount병 ,

국소 섬유연골 이형성증(focal fibrocartilaginous dysplasia),

외상 또는 감염으로 내측 성장판 손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성인은 슬관절염, 골연화증, 갑상선 비대증, 신경병성 관절증 등이 원인이 될수 있읍니다

 

소아비만에서도 오다리가 비교적 오래 지속될수 있읍니다

이 경우엔 비만 치료가 우선됩니다

 

 

 

 

 

 

대부분의 다른 원인이 없는 오다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 해결됩니다

 

기저질환있는 오다리는 기저질환을 치료해주면 해결됩니다

 

양 발목을 붙인후 무릎 사이 간경이

2.5cm 이하면 치료가 필요없읍니다

2.5~5.0cm 는 보조기를 이용한 교정치료면 족하고

 

만약 그 이상인 경우

4~5세 때 교정절골술(corrective osteotomy)를 시행하게 됩니다

 

 

 

 

 

블라운트병 (Blount Dz)은 종아리뼈 위쪽 안쪽의 부분적 성장장애로  오다리 및 안짱 다리가 되는

병인데 원인이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흑인, 비만아에서 흔하고 오다리가 심해질수록 뼈가 더 손상을 받아서

오다리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됩니다

 

 

 

분류는 유아형(3세 이내), 연소형(4~10세), 청소년형 (11세 이상)으로 하고

유아형과 연소형은 주로 양측

청소년형은 한쪽만 오게 됩니다

 

 

 

동반되는 증상은 파행(저는것), 오리 걸음 및 휘어진 다리의 무릎, 발목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X-ray상에서 잘 보이지 않아서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년간의 필름을 비교 분석해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블라운트 병의 단계별 분류

 

 

 

치료는 30개월 이전에는 보조기 착용하고

3세 이후에는 경골 절골술을 하게 됩니다

 

 

 

 

 

경골 절골술의 원리

 

 

 

 

 

 

 

경골 절골수 후에는 아래와 같은 외고정장치로 유지하여 뼈가 다시 붙게 합니다

 

 

 

 

 

보조기 치료는 약 50%의 성공률을 보이고

36개월 이후에도

50도 이상의 각변형을 보이면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은 성장을 고려하여 5~10도 정도 과교정을 하게 되며

많은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